주식투자손실줄이는법

 

서로 다른 자산군과의 혼합

분산투자를 잘 해놓으면 리스크를 줄이고 수익은 높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이 주식 투자에서 성공을 하려면 단순히 여러 주식 종목에 분산 투자만 해놓으면 끝일까요?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분산 투자를 한 것은 분산을 안하고 몰빵한 것보다는 낫지만, 이것만 한다고 끝은 아닙니다. 왜냐면 이 방법에는 심각한 단점이 하나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아무리 여러 종목에 분산을 열심히 해 놓아도 ‘시장’이 급락을 하면 대부분의 주식 종목이 똑같이 하락하는 경향이 강하다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종합주가지수가 좀 빠져도 내가 정성껏 고른 종목은 오를 거라는 막연한 기대감을 가지고 있지만, 거의 절대 다수의 경우 그 기대감은 무참하게 깨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우선 실제 데이터로 확인해볼까요?

지금 보시는 그림은 우리나라 주식 시장에서의 코스피 지수와 개별 종목간의 상관 관계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상승장일 때에는 종목간의 상관 관계가 낮아지고, 지수가 하락할 때에는 종목간의 상관 관계가 높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종목 간의 상관 관계라는 것은 종목의 움직임이 비슷하게 움직이는 정도를 말합니다. 즉, 상관계수가 1이라함은 똑같이 움직인다는 것이고, 상관계수가 -1은 반대로 움직인다는 것입니다.

상승장에서는 종목 간의 움직임의 상관계수가 낮아지고, 하락장에서는 종목 간의 상관 계수가 높아진다는 것은 장이 좋을 때에는 오르는 몇 놈만 오르지만, 장이 빠질 땐 이 종목 저 종목 다 똑같이 떨어진다는 얘깁니다.

아마 직접 주식 매매 경험이 있으시다면 아무리 머리를 싸매서 종목을 열심히 선정해도 지수가 오를 때는 내 종목만 처절하게 왕따당하지만, 주가 지수가 조금만 하락하면 보유한 종목 대부분이 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이 열심히 똑같이 떨어지는 것을 부지기수로 경험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렇지요?

이러한 이유로, 시장이 하락하는 시기에는 대부분의 종목들이 똑같이 하락을 하기 때문에 분산투자를 해도 리스크를 줄이지 못하는 문제점은 주식 종목의 분산만으로는 해결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주식 시장이 하락할 때에도 나의 투자 자산의 손실을 줄이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방법은 간단합니다. 주식 종목에만 분산을 할 것이 아니라, 주식과 반대로 혹은 주식의 움직임과 무관하게 움직이는 자산에도 분산투자를 하면 되겠지요? 그런 자산이 있다면, 주식이 하락할 때 이 자산은 상승하므로, 손실을 상쇄시키기 때문입니다. 이 사실이 이번 포스팅의 핵심입니다. 움직임이 서로 반대이거나 무관한 자산들에 분산투자를 하면 리스크를 줄이고 수익을 높일 수 있다라는 것이고, 좀 유식한 말로는 상관계수가 낮은 자산들로 분산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라라는 것입니다.

이는 마치 짚신과 나막신을 반반씩 팔면, 날이 맑건 비가 오건 날씨와 무관하게 안정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것과 마찬가지이죠.

그렇다면 이와 같이 주식과 반대로 움직이거나 혹은 주식과 무관하게 움직이는 대표적인 자산은 무엇일까요? 답은 채권과 현금입니다.

채권은 쉽게 말해서 빚문서입니다. 내가 너한테 얼마를 빌려줄테니 특정한 시간이 경과하면 원금에 미리 정한 이자를 쳐서 갚으라는 차용 증서입니다.

주식은 대표적인 위험자산인 반면 채권은 대표적인 안전자산입니다. 주식시장과 채권의 움직임은 대체로 약한 음의 상관관계가 있습니다. 장이 좋아서 활황장이면 코딱지만한 확정이자를 주는 채권에 투자할 이유가 없고 오르는 주식에 투자하면 더 큰 수익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채권 가격은 상대적으으로 하락하고 주가는 상승합니다.

반면, 주가가 떨어져서 장이 불안해지는 상황이면, 주식 투자했다가 괜히 손실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코딱지만한 확정 이자라도 챙기자는 심산으로 채권 수요가 몰려 채권의 가격은 상승합니다.

또 한가지 고무적인 사실은, 주식과 채권의 상관 계수는 주식 시장이 나쁘거나 하락장일수록 낮아진다는 사실입니다.

즉, 기본적으로 주식과 채권의 움직임은 단기적으로는 반대이지만, 장이 좋을 때는 같이 오르고, 장이 나쁠 때에는 반대로 움직이는 성향이 더 강해져서 효과적으로 리스크를 줄여준다는 것이죠.

따라서, 개념적으로 주식(당연히 KODEX 200과 같은 지수 ETF 겠죠?)과 채권에 반반으로 나누어 투자를 하면 개념적으로 장의 방향성과 무관하게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것이지요.

현금은 어떨까요? 여러분은 혹시 아니 무슨 현금이 투자 자산이냐라고 반문하실지 모르지만, 현금 자체는 수익을 창출해내는 자산은 아니지만, 다른 투자자산과 혼합했을 때 다른 위험자산의 손실을 줄여주기 때문에 대단히 중요한 투자자산입니다. 왜냐면, 손실을 줄이는 것이 수익을 추구하는 것보다 훨씬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확인한 바 있기 때문입니다 (http://stock79.tistory.com/2)

손실을 줄이는 것은 상대적으로 수익을 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현금은 매우 낮은 금리가 적용되고 변동이 거의 없기 때문에, 주식이나 채권 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자산과의 상관성이 매우 낮기 때문에 대단히 중요한 분산 투자 자산입니다.

종합 요약하면, 여러 주식 종목에 분산투자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주식 투자 수단이지만, 시장이 하락하는 시기에는 리스크 감소 효과가 떨어지는 치명적인 단점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예측 불허의 시장의 돌발적인 하락에도 손실을 줄이기 위해서는 주식과 움직임이 반대이거나 무관한 채권이나 현금과 같은 상관계수가 낮은 자산군에도 분산 투자해야 한다는 결론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아마 여러분은 이 시점에서 이런 질문을 하실 것입니다.

“움직임이 서로 반대 방향인 놈을 반반씩 분산 투자하면 결국 한쪽에서는 수익이 나지만, 다른 쪽에서는 손실을 보는 것이므로, 리스크는 줄어들어 손실은 안 볼지 몰라도, 결국 수익도 못보는 거 아니냐?”

손실을 안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렇다고 수익도 안나면 차라리 안하는 거랑 뭐가 달라? ”

라는 생각이 드시나요?

과연 정말 그럴까요? ㅎㅎㅎ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여러분이 미처 생각지 못했던 깜짝 놀랄 비밀이 숨어 있습니다.